🗂 현장 용어사전
‘공수가 뭐예요?’ ‘훅업은 무슨 일?’ — 현장에서 실제로 쓰는 말을 뜻과 함께 정리했어요.
공종별 설명은 공종 사전, 내게 맞는 공종은 공종 찾기에서 볼 수 있어요.
급여·공수
- 공수
- 임금 계산 단위. 하루 정상 근무 = 1공수, 반나절 = 0.5공수. 연장·야간·철야가 붙으면 배율이 올라가요. 참고로 ‘공수 많다=단가 낮다, 공수 적다=단가 높다’는 경향이 있어요(팀이 단가와 물량으로 조절) — 총수입으로 비교하세요. ‘주 52시간인데 어떻게 월 40~50공수가 나오냐’는 질문이 많은데, 바쁜 공종(철골·타설·데크 등)은 2~3교대를 돌리고 초과분 부담을 원청이 공기 단축을 위해 감수하는 식이라 가능한 거예요(대신 몸이 갈려요).
- 기성
- 원청(삼성 등)이 공정 진행분만큼 협력사에 주는 공사대금. 원래 회사가 자기 돈으로 급여를 먼저 주고 기성으로 정산하는 게 정상인데, ‘기성이 안 나와서’ 급여를 미루는 업체는 자금이 부실하다는 신호예요. 첫 달부터 급여가 밀리면 빨리 다른 곳(급여일이 안정적인 10일 업체 등)을 알아보는 게 안전해요. 참고로 급여일이 20일을 넘는 업체는 원래도 늦게 주는 데다 밀리는 일이 잦다는 경계의 말이 있어요.
- 셧다운·슬로우
- 반도체 공사 물량이 확 줄어드는 시기. 연장·야간이 끊겨 공수가 급감해요 — 잘 나올 땐 세후 400~600도 되지만, 슬로우가 걸리면 세후 300, 심하면 230~260까지 떨어지기도 해요. ‘반도체=무조건 고소득’이 아니라 물량 사이클을 타는 일이라는 점을 감안하세요.
- 교육 공수
- 입사 전 안전·업체 교육을 받는 날의 공수. 대부분 1공수를 쳐주지만, 교육만 받고 안 나오는 먹튀를 막는다며 최저시급·최소공수(예: 12만 원대)만 주는 업체도 늘고 있어요(포설·칸막이에서 종종). 지원 전 ‘교육일 공수’를 물어보세요.
- 헤바공수
- 만근하면 회사가 얹어주는 '꽁 공수'(보너스). 지각·조퇴·결근이 있으면 안 줘요. 예: 만근 시 +6공수.
- 오티OT
- Over Time, 시간외 근무. 조출(일찍 출근)·연장 등을 포함해요. ‘점심 오티’는 점심시간을 미뤄(늦게 먹고) 그만큼 더 일해 공수를 얹는 것으로, 퇴근 시간은 같아요.
- 안전인센티브안전인센
- 무사고 시 연 2회 나오는 보너스(400만원 얘기도). 내 근무가 6개월 이상이어야 하고, 우리 업체뿐 아니라 같은 원청·타 현장에서 사고가 나면 등급이 깎여 못 받을 수도 있어요. 예: 10월 입사면 이듬해 1~6월을 채워 8월쯤 지급되는 식이라 ‘기간만 채우면 무조건’은 아니에요. ‘주면 좋고 아니면 말고’로 생각하는 게 마음 편해요.
- 조출
- 정규 시간보다 일찍 출근하는 것. 공수가 추가로 붙어요.
- 연장
- 정규 퇴근 이후 이어서 하는 근무. 보통 1.5공수 등 배율이 붙지만, 2026년 10월 안전시설반 모집 공고에는 2시간 연장에 +0.375공수(총 1.375공수) 조건도 있어요. 기본단가 14만원이면 공제 전 19만2,500원이라는 공고 사례이며, 모든 현장의 공통 기준은 아니에요. 근무시간별 인정 공수와 지급액을 확인하세요.
- 철야
- 밤새 하는 근무. 공수가 가장 잘 나와 '공수 폭발'하는 자리로 통해요. 대신 체력 소모가 큽니다. 다만 공고에 ‘철야 예정/확정’이라 써도 실제론 안 하는 경우가 흔해요(‘구라철야’) — 사람 모으려는 낚시일 수 있으니 지인에게 실제 여부를 확인하고 들어가세요.
- 만근
- 그 달(또는 주) 근무일을 하루도 안 빠지고 다 채우는 것. 헤바공수·만근수당의 조건이에요.
- 일비
- 기본단가 외에 식비·숙소비·교통비 등의 명목으로 지급하는 금액입니다. 보통 공수와 무관하게 출근일 기준 매일 동일하게 지급됩니다
- 식포
- 식대 포함이라는 뜻입니다. 보통 포함된 식대가 연장·야간·철야 수당까지 함께 올라가요
- 4대보험 8일 룰일용직 공제 기준
- 일용직도 한 달에 8일 이상 일하면 국민연금·건강보험이 붙어 공제가 늘어요(7일까지는 안 뗌). 그래서 ‘7일까지 무세금, 8일부터 세금’이라는 말이 나와요. 4대보험 공제는 대략 급여의 10.4~10.8% 수준이에요(400만원이면 40만원가량). 3.3%(사업소득)만 떼는 곳과 4대보험을 떼는 곳이 갈리는데, 3.3%가 당장은 적어 보여도 5월 종합소득세로 더 토해내는 경우가 많고, 4대보험(직접 넣어주는 1차 업체)이 장기적으로 낫다는 평이 많아요 — 세후 실수령으로 비교하세요.
- 퇴직공제(부금)건설근로자공제회
- 일한 날마다 하루치가 적립돼 나중에 목돈으로 받는 제도. 일액이 예전 4,200원→6,200원, 2026년 입찰분부터 8,200원으로 올랐어요(현장·계약 시기별로 6,200/8,200 갈림). 이율이 좋아 어지간하면 중간에 빼지 말고 쌓아두는 게 유리해요. 내 환산경력은 '건설e음' 등에서 조회돼요. 받은 뒤엔 다시 0부터 적립돼요(수령 직전 며칠분은 누락될 수 있어 월말에 신청·수령하면 깔끔). 내 적립 일수는 회사에 물어보면 확인해줘요. 단, 직발(직영)·훅업처럼 원청이 직접 굴리는 자리는 공제부금이 아예 안 쌓이는 경우가 많으니, 퇴직공제를 챙기려면 입사 전에 ‘공제부금 적립되는 현장인지’ 물어보세요.
- 데마데마이
- 일 없이 대기하는 것(대기 상태). '양수 대기'처럼 대기만 하고 공수를 받는 경우도 있어요. 참고로 반도체 내부 작업은 비·눈과 무관하고 정전이 아닌 한 대마(대마찌)가 거의 없어, 일현보다 일이 끊길 걱정이 적어요.
- 야리끼리
- 그날 할당량을 끝내면 시간과 상관없이 조기 퇴근시켜 주는 방식.
- 명절 공수특근
- 설·추석 등 명절에 일하면 붙는 배율. 보통 2.5~3공수가 기본으로 통하고, 1.5공수만 주면 안 가는 게 낫다는 평이 많아요. 다만 팀·현장 상황(첫 명절·물량)에 따라 달라요.
- 똥띠기똥떼기
- 마땅히 줘야 할 공수·돈을 부당하게 떼먹는 것. ‘명절 3공수인데 0.5 똥띠기한다’, ‘여기 똥떼기장사 심하다’처럼 써요. 입사 전 단가·공수 조건을 명확히 확인하세요.
- 단가
- 1공수(하루)당 받기로 한 돈. 보통 팀장과 협의해 정하는데, 같은 초보라도 인맥에 따라 14만 ~ 18만+일비로 크게 갈려요. 기공들은 서로 단가를 잘 공개하지 않아요(‘단가 오픈하면 팀·업체가 시끄러워진다’). 그래서 노가다는 ‘실력 + 인맥’이라는 말이 나와요. 참고로 근로계약서엔 최저단가로 적히고 실지급은 팀장과 협의한 단가로 나오는 경우가 있어요(특히 직발·급여 2회 분할지급 팀). 계약서 숫자에 놀라지 말고 팀장에게 실단가를 꼭 확인하고, 매달 공수표로 대조하세요.
- 타각
- 게이트(스피드게이트)에서 QR·카드를 찍어 출입 기록을 남기는 것. 이 기록으로 공수가 정산돼요. 주간은 업체가 알아서 관리하는 편이지만, 연장·야간은 ‘5시 전 입실 → 8시(또는 10시) 이후 퇴실’처럼 타각 시간을 지켜야 연장공수로 인정돼요. 일찍 나가며 찍으면 나중에 공수가 깎일 수 있으니 회사가 안내하는 대로 하세요. 특히 삼성물산 현장은 게이트 출입 외에, 건설 앱스토어에서 ‘하이테크 INO’와 ‘S-TBM(하이테크)’ 앱을 깔아 따로 태깅해요 — ‘하이테크 INO’는 출퇴근 태깅(현장에 태깅 지점이 있어 출근·퇴근 때 찍음), ‘S-TBM(하이테크)’은 지급받은 NFC 카드로 오전·오후 TBM 때 찍어요. 앱 설치·가입·인증은 현장 실무진이 안내해주니 그대로 따르면 되고, 이 태깅들이 공수와 직결되니 시간 맞춰 빠뜨리지 않는 게 중요해요(‘전중후’ 마감 뒤엔 태깅 수정이 안 돼요).
- 투시프트2 shift
- 하루를 두 조로 나눠 8시간씩 도는 근무. 8시간에 1.5공수를 쳐주고 출퇴근이 편해 ‘개꿀’로 통하는 자리도 있어요(공종·업체마다 달라요).
- 맨대가리맨대갈·맨밥
- 연장·야간 없이 주간 정규시간만 하는 근무. ‘주 5일 맨대가리’면 만근해도 월 20~22공수 정도라 벌이가 약해요(‘단가는 괜찮은데 공수가 노답’). 그래서 돈 보고 왔다면 공수 나오는 팀(연장·야간·철야)을 찾아가고, 맨밥만 할 거면 출퇴근이 편한 고덕 쪽이 낫다는 말이 많아요. 주간 1공수만 쳐주는 곳이라 주당 5공수에 그치기도 해요.
- 주급·월급
- 급여를 주 단위로 받느냐 월 단위로 받느냐. 급전이 필요하면 주급도 있지만, 주급은 보통 단가를 5천~1만 원 깎아요(월급 16만이면 주급 15만 식). 주급 주는 자리는 수장(칸막이)·안전시설반에 많은데, 목돈을 주급으로 받아 도박·토토로 날리고 다음 날 안 나오는 사람이 섞여 근태가 나쁜 팀이 있다는 말이 있어(그래서 주급을 아예 안 주는 팀도) 급하지 않으면 월급을 추천해요.
- 시차근무
- 주간조와 출퇴근 시간을 다르게 운영하는 근무 형태. 오후에 출근해 밤에 퇴근하는 식(예: 14:30~23:30)도 있어요. 시작·종료 시간, 인정 공수, 식사 시간, 퇴근 교통편을 꼭 확인하세요. ‘이후 철야(19:00~04:30) 전환 예정’처럼 붙으면 전환일과 전환 이후 조건(공수·교통·식사)도 따로 확인해야 해요.
직급·인력
- 안전 서류 담당
- 안전 메인서류·보조서류·신규서류·장비보조서류 등으로 나눠 채용하기도 해요. 담당 문서와 업무 범위, 계약 형태를 확인하세요. 2026년 10월 공고의 메인 400~500·보조 380~420·신규 360~400 표기는 급여 단위·세전 여부가 명확하지 않아 확정 월급으로 안내하지 않아요.
- 조공
- 보조 인력. 모든 공종의 시작점으로, 기공을 도우며 일을 배워요.
- 준기공
- 조공과 기공 사이. 어느 정도 일을 익혀 단가가 오른 단계.
- 기공
- 기술 인력. 도면을 보고 직접 시공해요. 단가가 가장 높습니다.
- 안담
- 안전담당자. 작업 구간의 안전을 챙기는 역할.
- 화감화기감시
- 화기감시자. 용접 등 불꽃 작업 옆에서 화재를 감시해요. 초보·고령 진입이 많아요.
- 유도원
- 장비·차량을 유도하는 사람. 어떤 장비를 유도하느냐에 따라 난이도가 크게 달라요.
- 신호수
- 크레인·타워 등 양중 장비에 신호를 주는 사람. 교통 신호수와 달리 신호만 하는 게 아니라 스카이·굴절차에 직접 올라 작업까지 해요. 보통 팀장급·고인물·기공이 맡고, 신호수·TBM리더 자격을 따면 단가를 올려줘야 해서 아무나 잘 안 시켜줘요(물산은 경력을 덜 따지기도). 시험은 말뚝매듭·팔자매듭 같은 매듭과 생명줄(추락방지) 실기가 어려운 편이에요.
- 새끼팀장바지팀장
- 정식 팀장 아래에서 일부 역할을 맡는 반장급. '바지팀장'은 명목상 팀장을 뜻하기도 해요.
- 공구장
- 한 작업조를 이끌며 공구·자재·물량과 조원을 챙기는 반장급. 조공보다 단가가 높아요(예: 16~17만, 숙식 제공 사례도).
- 총무
- 팀의 서류·신규자 관리를 맡는 보조 역할. 해체승인서·개구부승인서·비계 관련 승인서처럼 팀별로 필요한 서류를 취합해 현장사무실에 요청하고, 받아서 팀별로 나눠주고 코팅하는 ‘서류 셔틀’과 신규자 관리·공지 전달을 해요. 몸은 덜 쓰지만 단톡방을 항시 봐야 하고 서류가 생각보다 많아, 꼼꼼하고 정리 잘하는 사람에게 맞아요. 초보도 할 수 있지만 길을 헤매면 ‘서류가 늦게 온다’며 폐급 소리를 듣기 쉬워 처음엔 스트레스가 커요.
- 소싱아웃소싱
- 인력공급 업체를 통해 들어가는 것. 반대로 '직접구인'은 팀장이 직접 뽑는 방식이에요.
- 직발직영
- 원청/업체가 직접 운영·고용하는 형태. 소싱을 거치지 않아요.
- 품질CWI·DRI
- 시공이 도면·규격대로 됐는지 검사하고 서류를 챙기는 관리직. 용접 검사는 CWI(용접검사원), 도면·서류 관리는 DRI 쪽으로 나뉘어요. 몸을 덜 쓰지만 자격·경력을 요구하고, 배관 품질을 하다 토목·건축 품질로 옮기기도 해요.
공종·작업
- AF
- 2026년 10월 용인 원삼 모집 공고에서 ‘AF(엑세스후라)’로 표기된 업무예요. 정확한 표준 명칭과 설치·양중 등 실제 담당 작업은 채용 담당자에게 확인하세요. 공고 명칭만으로 칸막이·천장 실링 등과 같은 업무라고 판단하지 마세요.
- 외장판넬
- 건물 외부의 벽체·지붕 등에 판넬을 시공하는 작업을 가리켜요. 실내 칸막이와 작업 위치·공법이 다를 수 있어요. 2026년 10월 용인 모집 공고에는 4주 철야·2주 주간 교대 사례가 있어, 고소작업 여부와 교대 주기를 확인하세요.
- 안전시설반
- 현장의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유지관리하는 업무예요. 순찰 중심의 안전감시단이나 작업팀 안전담당자와 구분해 실제 작업을 확인하세요. 기본급·주급 단가·연장 공수·숙소 공제·장기근무 인센티브 조건이 각각 다를 수 있어요.
- 캔싱
- 2026년 10월 용인 모집 공고에서 ‘캔싱 기공’이라는 표현이 등장했어요. 해당 공고만으로는 표준 명칭·세부 작업·업체가 확인되지 않아, 특정 공종이나 평균 단가로 단정하지 않아요. 지원 전 실제 업무를 확인하세요.
- 훅업hook-up
- 2차 배관. 현장에 들어온 장비를 1차 배관에 연결해 주는 작업이에요. 식당·환경이 좋다는 평이 많아요. 연장 공수는 보통 ‘8시 퇴근 1.5 · 9시 퇴근 1.8 · 10시 퇴근 2.0’ 식으로 붙어요. 방진복(스막)을 입어 옷이 안 더러워지고 숙소가 깨끗한 편이라, 조공 단가가 짜도 장기적으론 좋다는 평이 많아요. 요즘 훅업 조공은 젊은 층을 선호해 35세 미만만 구하는 공고도 있어요 — 나이가 있으면 벌크·배기 배관이나 보온 쪽이 상대적으로 열려 있어요.
- 1차·2차·3차 배관
- 1차=메인 배관·덕트, 2차=훅업(장비 연결), 3차=장비와 장비 연결. 뒤로 갈수록 자재는 가벼워지는 편이에요. 다만 난이도 결이 달라서 — 1차는 자재가 무겁고 몸이 힘든 대신 작업이 단순한 편, 2차(훅업)는 자재는 가벼워도 장비마다 가닥수·배열판이 많고 도면(5D·COP 기준)이 계속 바뀌어 ‘머리’가 어려워요. 그래서 25만 받던 1차 배관사도 2차 오면 헤매고 반대도 마찬가지예요(정식 도면 나오기 전 현장서 미리 치는 걸 ‘프리훅업’이라 해요).
- 양중
- 크레인·타워·대차로 자재를 들어 올리는 작업. 시간이 잘 가고 쉬는 시간이 있는 편이에요. 실제로는 반입(자재 들여오기)이 80~90%, 반출이 10~20% 정도이고, 배관뿐 아니라 렉·잡자재까지 온갖 걸 나르는 팀도 많아요. 큰 장비(모듈)를 다루는 ‘모듈 양중’은 7~8명이 반입구에서 받아 손으로 굴린 뒤 리프트로 올려 고정하는 식이라 몸이 고돼요(전기 양중은 케이블 드럼이 무겁지만 큰 건 장비로 처리).
- 까대기
- 장비·자재를 사람 손으로 좁은 곳·계단으로 나르는 수작업 운반. 크레인·대차가 못 들어가는 구간에서 어깨에 메고 나르는 식이라 몸이 제일 고돼요. 칸막이(수장)처럼 잡일·양중이 많은 공종에서 ‘까대기 많다’는 말이 자주 나와요.
- 곰방
- 자재를 등·어깨에 지고 계단으로 나르는 수작업 운반(등짐). 엘리베이터·리프트가 없거나 장비가 못 가는 구간에서 나와요. 매일 곰방·손까대기를 시키는 자리는 일반 양중(보통인부 17만 안팎)보다 높은 ‘곰방 단가’(19만~)를 받아야 한다는 말이 있어요. 지게차·전동자키 없이 대차·손으로만 나르는 양중팀은 사실상 곰방이라, 양중 지원 전 ‘장비로 하는지 손으로 하는지’ 확인하세요.
- 펀치펀치리스트
- 시공이 끝난 배관·설비를 도면·기준대로 됐는지 점검하고 미비점(하자)을 잡아 보수하는 마무리 작업. 벌크·가스 배관 등에서 ‘펀치 작업’ 공고가 나오고, 도면 볼 줄 아는 사람을 우대해요.
- 단말단말결선
- 포설한 케이블 끝을 기기·단자대에 연결(결선)하는 전기 작업. 트레이·포설보다 기술로 쳐줘 단가가 높고(조공보다 단말자 19~22만 사례), ‘단말 필증’을 요구하는 곳이 많아요.
- 계장계측제어
- 온도·압력·유량 등을 재는 계측·제어 설비를 설치·결선하는 전기 계열 작업. 분전반 설치와 함께 ‘할 만한’ 축으로 꼽혀요(고압포설처럼 시간이 안 가는 일보다 수월하다는 평).
- 철근
- 철근을 결속선으로 엮어 콘크리트 골조의 뼈대를 만드는 토목·골조 계열 작업. ‘빔·형강’을 세우는 철골과는 다른 공종이에요(철근은 덜렁거리는 철근을 묶는 일). 원전·플랜트 등 외부 현장 물량도 많아요.
- 비계
- 작업 발판·가설 구조물을 세우는 공종. 강관비계와 시스템비계(조립식)로 나뉘는데, 삼성은 주로 강관, 용인은 시스템을 쓰는 편이에요. 반도체는 6m 대신 4m 강관을 이어 쓰고 하나씩 나르는 정도라, 6m를 두 개씩 나르는 일반현장보다 수월하다는 평이 많아요. 다만 초보에겐 일비를 안 주는 곳이 많아 단가가 짠 편이에요. 소형 이동식 작업대는 ‘말비계(우마)’라고 불러요.
- 실리콘공실란트
- 배관에 함석(보온 마감)을 씌운 뒤 이음새 빈틈을 실리콘(실란트)으로 메워 물이 안 들어가게 하는 보온 계열 작업. 중량물이 적어 여성 비율이 높고 초보도 지원할 수 있어요.
- 데크
- 바닥에 철판(데크플레이트)을 까는 철골 계열 작업. 허리 부담이 크지만 공수가 잘 나와요. 참고로 공종을 안 밝히고 ‘철근’이라 올렸다가 실제론 금속 데크인 경우가 있어(‘핸디캡 공종’) 지원 전 확인하세요.
- PC피씨·프리캐스트 콘크리트
- 공장에서 미리 만든 콘크리트 부재(기둥·보·벽체)를 현장에서 크레인으로 세워 조립하는 골조 공종. 골조의 가장 앞 공정이라 공수·단가가 좋은 편(철야 8시간에 2.5공수를 쳐주는 사례도)이지만, 크레인 후크·고소작업이 많아 위험하고 초보는 인맥 없이 들어가기 어려워요. 반도체뿐 아니라 창고·건축 현장에도 많아요.
- 에스가스S-GAS·스페셜가스
-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스페셜가스) 배관. 삼성 전자직발 훅업으로 많이 나오고, 체결사·FQM(품질) 자격이 있으면 우대·단가가 올라가요. 조공 16만~, 배관사 22~23만 사례. 초보는 잘 안 뽑고 전자 경력 3개월 이상을 요구하기도 해요. 가스 배관은 크게 ‘벌크(N2·O2 등 대량으로 쓰는 일반가스)’와 ‘스페셜(공정용 특수가스)’로 나뉘는데, 벌크·펀치 쪽은 도면 볼 줄 아는 보통인부도 뽑는 편이에요.
- 초순수 배관UPW·울트라퓨어워터
- 반도체 세정에 쓰는 초순수(UPW, Ultra Pure Water)를 나르는 배관. PVC·PE를 열로 녹여 붙이는 융착으로 잇는 경우가 많아, 융착 기량이 있으면 배관사로 인정받아요. 오염에 극도로 민감해 시공이 깔끔해야 하고, 부부가 함께 UPW 배관사로 일하는 사례도 있어요.
- 154kV변전소·수전
- 한전에서 154,000V 고압을 받아(전력 손실을 줄이려 고압으로 보냄) 변압기로 낮춰 팹·복합동·그린동으로 나눠 보내는 변전(수전) 설비 구간. ‘154k 트레이’처럼 전기 트레이·포설 물량이 많고 주 3회 연장 등 공수가 꾸준해 ‘꿀’로 통해요(대신 1000트레이 양중은 빡세다는 후기도). 삼성 P5는 엔지니어링(E&A) 소속이 맡는 식이에요.
- 형틀목수
- 콘크리트 골조의 거푸집(형틀)을 짜는 목수 계열 작업. 철근·타설과 함께 ‘마의 3공종’으로 불릴 만큼 강도가 세지만, 반도체 현장 형틀은 일반현장보다 수월하다는 평이에요(조공 18만·기공 22만 사례). 기술을 배우면 외부 현장에서 단가가 크게 올라요.
- 개집
- PC철골로 짓는 창고·소규모 개인 건물을 부르는 말. 단가는 높고 편한 편이지만 크레인 후크를 타고 오르내리는 등 위험해서 ‘35만 줘도 안 간다’는 사람이 많아요.
- 잡철
- 철계단·난간 등 자잘한 철재를 두루 다루는 철골 계열 작업. ‘다 하는 공종’이라 딱 부러지게 추천하긴 어렵지만 할 만하고, 처음엔 위험한 일은 잘 안 시켜요. 조공 단가 18~19만 사례도 있어요.
- 직영(직발)
- 원청·업체가 직접 뽑는 잡부 성격의 자리. ‘수수료 안 뗀다’는 장점을 내세우지만, 정해진 일 없이 양수·오줌통 비우기 등 잡일이 많고 비가 와서 기술인이 퇴근해도 남는 경우가 있어요.
- 렉파이프렉·모듈렉
- 배관·설비를 얹는 구조물 공사. 배관공/철골공 중 어디로 찍히는지는 업체마다 달라요.
- 서포트
- 배관을 받치는 지지대. 도면에 위치·간격이 나와 있고, 체결·엘보 부분을 피해서 설치해요.
- 체결
- 배관을 볼트·피팅으로 잠가 연결하는 것. '체결사' 자격(인증)이 있으면 배관사 지원이 가능해요. 체결 자격은 VCR·Lok·Flange 세 가지를 따야 하고, 보통 1년쯤 실무를 해야 딸 수 있어요(체결이 없어도 실력이 되면 배관사를 하는 사람도 있어요).
- 체인블록·레바체인질
- 무거운 배관·자재를 들어 올리거나 당길 때 쓰는 수동 양중 공구(체인블록=체인 도르래, 레바=레버식). 배관팀 중 ‘체인질’이 많은 팀은 조공이 3~7톤짜리 공구를 직접 나르고 체인을 계속 당겨 허리 부담이 커요. 배관 지원 전 ‘체인질 많은 팀인지’ 물어보는 게 좋아요.
- 융착
- PE·PVC 배관을 열로 녹여 붙이는 접합 방식. UPW 배관 등에 쓰여요.
- 사게부리사게모리·다림추
- 실에 추를 매달아 수직(연직)을 잡는 도구(다림추). 배관·철골에서 기둥·서포트가 똑바로 섰는지 볼 때 써요. 거리·위치는 줄자와 레이저 거리측정기·레벨기로 재고 수직은 사게부리로 잡는 식이라, 반도체 배관 실측의 기본 공구예요.
- 샤렌치TS볼트·볼팅
- 철골·렉의 고장력 볼트(TS볼트)를 조이는 전동 공구(샤렌치=shear wrench). 규정 토크로 조이면 볼트 끝(핀테일)이 뚝 끊어져 조임이 끝난 걸 알 수 있어요. 볼트 규격은 ‘M24’처럼 M+지름(㎜)으로 읽어요(M24=지름 24㎜, 길이는 별도 표기). 렉 설치 공고의 ‘볼팅·샤렌치·타공’이 이 작업이고, 고소에서 와샤(와셔)를 떨어뜨리면 못 줍는다는 말처럼 자잘한 부속 관리도 중요해요.
- 방화마감내화충전·방화 실링
- 불·연기가 층·구역 사이로 번지지 않게 트레이·배관이 벽을 뚫고 지나가는 관통부와 층간 틈을 내화재로 메우는 마감 작업. 트레이·배관 시공이 끝난 뒤 들어가는 후속 공정이라 중량물이 거의 없고 난이도가 낮아 초보·보조공도 지원할 수 있어요(조공 17만대·식포 사례). ‘154kV 방화마감’처럼 전기 구간 공고로도 나와요.
- 뿜칠내화뿜칠·내화피복
- 철골 구조물에 화재 때 견디도록 내화재를 뿜어 입히는 작업. 기공 단가가 높은 편(35만 사례)이지만 분진이 많아 몸에 해롭다는 평이 많아 방진마스크·보호구가 필수예요(초보 조공 18만대). 관통부를 메우는 방화마감이나 페인트 도장(뺑끼)과는 다른 공종이에요.
- 가설전기전기 잡부·기초전기
- 본공사 전 현장에 임시 전기를 까는 작업. 분전반 설치, 투광등·줄등 달기, ELP·CD 주름관(전선 보호관) 매설이 주고, 인원이 적으면 곡괭이질·삽질 같은 잡일도 껴서 ‘토목급으로 빡세다’는 평이 많아요. 직종은 ‘내선전공’으로 적혀도 실제론 전기 잡부 성격이라, 초보가 기술을 크게 배우긴 어려운 편(조공 15만+일비 사례).
- PLC자동제어
- 기계·설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장치(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자동제어(전장제어) 쪽에서 쓰고, 일반 전기공사(포설·트레이·가설)에는 거의 안 써요. 전기로 기공·전공까지 가려면 결국 PLC·단말 같은 기술을 익혀야 하고, 모르면 계속 조공·잡부에 머문다는 말이 나와요.
- 반짝
- 잠깐 하고 끝나는 단기 일을 뜻해요. '철골은 반짝 아니냐'는 오해가 있지만 실제 공기는 최소 1년 이상인 경우가 많아요.
- 원바이원·원바이투
- 훅업 작업 인원 구성. 배관사1+조공1(원바이원), 배관사1+조공2(원바이투) 식으로 짜요.
- 칸마귀마귀
- 칸막이(수장) 작업을 부르는 별명. 분진·텃세로 힘들다고 이렇게 부르지만, 초보가 현장에 적응하고 멘탈을 단련하는 ‘입문 코스’로 가장 많이 추천돼요. ‘3달 버티고 다른 공종 간다’는 말이 정설.
- 그라스울유리섬유
- 칸막이·단열에 쓰는 유리섬유 자재. 미세 섬유 분진이 날려 방진마스크 없이는 일하기 힘들고, 땀에 젖으면 살에 박혀 따가워요.
- 파워볼
- 케이블을 자동으로 당겨주는 전동 윈치. ‘파워볼로 땡겨서 편하다’처럼 포설 작업을 한결 수월하게 해줘요.
- 미어캣
- 위에서 작업하는 사람을 아래에서 여럿이 올려다보며 자재를 올려주고 대기하는 상황을 빗댄 말. 목·어깨가 뻐근하고 은근히 힘들다는 후기가 많아요.
- 석고보드석고
- 칸막이(수장) 벽체에 붙이는 판. 용도별로 색이 달라요 — 방화=분홍, 방수=하늘색, 일반=회색. 두께는 12.5T·15T·19T가 있고 19T는 무거워 보통 둘이 들어요. 석고는 커터칼로 그어 툭 부러뜨리고, 경량·SGP 같은 건 밴드쏘·컷쏘로 잘라요. 강판이 붙은 ‘라이나(스틸라이나) 보드’는 29~49kg으로 무거워 여럿이 함께 들 정도예요.
- 레트로핏리트로핏·retrofit
- 이미 가동 중인 라인(예: P1~P4)의 설비를 유지·보수하거나 개조하는 일. 신축과 달리 주 5일·주간 위주가 많고, 대기방지·배관 쪽에서 공고가 나와요.
- 액세스플로어악세스·레이
- 클린룸 바닥에 지지대를 세우고 타공된 바닥판(‘레이’)을 까는 작업. 판이 무겁고 계속 허리를 써서 ‘허리 끊어진다’는 말이 나와요.
서류·검진
- 이수증건설기초안전보건교육
- 건설업 필수 교육 이수증. 없으면 입장이 안 되는 현장이 많아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해요.
- 홍채등록
- 반도체 현장 출입용 홍채 인식 등록. 근태 문제로 강제 퇴사되면 홍채 자체가 막혀 출입이 안 되기도 해요.
- 건설 전자카드하나로카드·전자인력관리
- 건설현장 근로일수·퇴직공제 적립을 기록하는 카드. 하나은행(또는 우체국 등 지정 창구)에서 발급받는데, 이수증과 함께 입사 필수 서류인 현장이 많아요. 발급·수령까지 시간이 걸리니 입사 전에 미리 만들어 두세요. 이 카드로 근로일수가 쌓여야 퇴직공제부금이 제대로 적립돼요. (현장 안전점검 태깅에 쓰는 INO·S-TBM과는 별개예요.)
- 배치전검진
- 유해 작업에 배치되기 전 받는 건강검진. 최근 1년 이내 검진 자료(PDF)를 요구하는 곳이 많아요. 고덕은 보통 혈압 150 이하까지 통과하고, 검진 전날 밤샘·과음·야식은 혈압·피검사를 망칠 수 있으니 피하세요. 청력(난청)도 확인하는데, 난청은 산재 이슈로 삼성·SK 모두 탈락 사유가 되는 경우가 많아요(한쪽만 있어도). ‘신규 혈압’(입사 첫날 재는 혈압, 기준 대략 140/90)은 소견서로 못 봐주니 무조건 통과해야 하고, 카페인·긴장하면 더 높게 나오니 편하게 재세요(높으면 병원에서 혈압약 처방부터). 검진에서 혈압·고지혈·난청 등으로 재검(D2·DN) 판정이 나면 소견서 제출로 통과하기도 하는데, 이건 업체 성향을 타요 — 물산은 소견서를 받아주는 편, 엔지는 계속 재검을 돌리는 편이에요. 다만 철야 자리는 D2면 소견서와 무관하게 안 되는 경우가 많아요. 혈압·난청·고지혈 말고도 간수치(감마-GTP)·혈당(당화혈색소)·요산(통풍)이 높으면 재검·소견서를 요구할 수 있으니, 검진 전날 과음은 특히 피하세요.
- 공상처리산재·공상
- 일하다(또는 출퇴근 중) 다쳤을 때 산재 대신 회사가 치료비·쉬는 동안 급여를 보전해 주는 것. 출퇴근길 사고(자전거·오토바이 포함)도 산재·공상 대상이라, 다치면 바로 회사에 알리고 공상 처리를 요청하세요(팀장 재량으로 하루 1공수씩 챙겨주는 곳도). 자차·상대 차량 사고면 자동차보험 합의도 따로 진행되니, 병원 진단서(진단 주수)를 꼭 챙기고 성급하게 합의하지 마세요.
- 필증
- 특정 작업 자격을 증명하는 증서(예: 비계 이수증, 안담 필증). 만료되면 갱신해야 해요.
- TBM리더T/L
-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를 이끄는 자격. 물산 등에서 우대하며, 보유 시 단가·대우가 올라가요.
- 안전담당자 자격베이직·상생포털
- 안전담당자(안담)로 일하려면 갖춰야 하는 기본 자격. 삼성 상생협력 포털(상생포털)에서 ‘베이직’ 과정을 신청해 온라인 강의·시험을 보는 식이에요. 근무 중 짬날 때 미리 따두면 유도원→안담 전환이 빨라져요. 처음이라 막막하면 업체 담당자나 이미 딴 사람에게 교재·신청 방법을 물어보세요.
- 유해화학물질 교육유해화학
- 반도체 배관 등에서 요구하는 법정 교육(총 16시간 = 온라인 8시간 + 오프라인 8시간). 오프라인 8시간은 교육비·1공수를 주는 업체도, 안 주는 업체도 있어요(입사 전 확인). 온라인분을 미리 들어두면 입사 일정이 빨라져요.
- 삼성패스배관 라이센스
- 삼성 현장에서 배관 작업을 하려면 따는 사내 인증. 체결·본딩·PVC용접(5G가 어려움)·융착(소켓·전기융착·아그루)·확관 등 종류가 나뉘고, 하나만 파도 배관사로 인정돼요. 대부분 연습하면 붙지만 PVC 5G 용접·150A 본딩은 까다로운 편이에요.
현장생활
- 스막복
- 방진·정전기 방지용 무진 보호복(=방진복). 라인 내부(사내화)에서 입는데, 니트릴 장갑에 손껍질이 벗겨지고 깔창 없는 방진화라 물집이 잡히며, 휴대폰을 못 들고 가고 출입 동선이 길어 답답하다며 첫날 퇴사하는 사람도 있어요(대부분 3일이면 적응). 대신 옷이 안 더러워져 뽀송하게 퇴근하는 장점도 있어요. 방진복 구간은 신발·가방 도둑이 있어 자물쇠를 채우기도 하고, 스막(라인) 자리는 공수가 ‘맨대가리(주간)’로 적게 나오는 경우가 있으니 확인이 필요해요.
- 무진복방진복
- 클린룸에서 입는 방진복. 반도체 특성상 먼지를 막기 위해 착용해요. 라인 내부는 에어컨이 나와 시원하고 화장실도 깨끗해 오히려 쾌적하다는 사람도 있어요. 단, 방진복 구간에선 휴대폰을 못 써요.
- 크루나우크루버스·SK 셔틀
- 용인 SK하이닉스 현장의 출퇴근 셔틀 앱. SK 본사가 아니라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가 운영해요. 앱에서 셔틀 시간표·노선·탑승지를 확인하고, 대부분 노선은 입사·교육 뒤 무료로 탈 수 있어요. 다만 일부 노선은 ‘승차권(승인)’이 따로 필요해, 업체를 통해 그 지역 거주 증빙(월세 임대차계약서 등)을 제출해야 탈 수 있어요. (평택 삼성 셔틀은 pyeongtaekbus.co.kr로 따로 확인, 서정리역 등 경유)
- 현장 앱일다오·안심·타임원
- 실무에 자주 쓰는 앱들. ‘일다오·일가자’는 구인구직(공고 검색), ‘크루나우(크로나우)’는 셔틀 시간표·탑승지 확인, ‘안심’은 SK(용인) 출근 체크, ‘타임원’은 세보 등 일부 업체 출퇴근 체크, ‘건설e음’은 퇴직공제 적립일수·경력 조회에 써요. 초보는 셔틀·철야만 검색하지 말고 이수증부터 딴 뒤 일다오로 공고를 훑어보라는 조언이 많아요.
- 여염리
- 평택 고덕 현장 인근 숙소가 몰려 있는 지역. 도보·셔틀 출퇴근 얘기가 자주 나와요. 다만 반도체 특수로 고덕·용인 월세가 크게 올라(원룸 관포 50~90, 투룸 140, 5룸 230~280 사례) ‘집주인 담합’ 소리가 나올 정도라, 서정리·송탄·동삭·용이동 등 셔틀 라인 외곽에서 방을 구하는 사람이 많아요.
- 용인 출퇴근원삼 SK
- 용인 SK(원삼)는 공수·단가가 좋지만 출퇴근이 가장 큰 벽이에요. 주차장이 멀어 자차로 가도 반드시 셔틀로 갈아타야 하고(도보 출입 불가), 새벽 5시 전에 도착 못 하면 셔틀 줄만 30분~1시간이라 왕복 3~3.5시간을 잡아야 해요. 그래서 조출·철야가 오히려 편하다는 말이 많고, 인근(백암·양지·원삼) 월세는 방 상태에 비해 비싸 숙소 제공 자리를 먼저 보라는 조언이 많아요. ‘식당 셔틀(구내식당 경유)’이 걸리면 밥 챙겨 먹고 들어가 꿀이라는 후기도 있어요.
- 게이트
- 현장 출입구. 'N3로 밥 먹으러 나온다'처럼 게이트 번호로 위치를 말해요.
- 식신·식대 포인트E식권
- 현장 식당·매점에서 밥값으로 쓰는 앱 포인트·전자식권(식신, E식권 등). 하루치가 들어오는데, 그날 출근·근무를 안 했으면(조퇴·락으로 입장 못 함 등) 쓰면 안 돼요 — 쓰면 나중에 월급에서 차감돼요. 애매하면 팀장·총무에게 확인하세요.
- 하이바
- 안전모. 앞·옆 스티커로 소속 공종(철골공 등)을 표시하기도 해요. 반도체 현장은 안전모(또는 이름표) 색으로 경력을 구분하기도 하는데, 반도체 경력 6개월 미만은 ‘보라(보딱)’, 6개월 이상·경력자는 ‘노랑(노딱)’을 주는 식이에요(현장마다 색은 달라요). 사고 대비로 하이바에 이름·혈액형·비상연락망을 적어두기도 해서, 구인 양식에서 혈액형·비상연락망을 묻는 건 이 때문이에요.
- 안전화
- 발가락 보호 신발(필수). 반도체 현장은 KCS 인증 제품을 요구해서, 인증 안 된 운동화형(일부 아식스 등)은 입장 시 제지당할 수 있어요. 몽크로스·아이더(K2 계열)·지벤·트랙스타·프로스펙스·콜롬비아·아식스·에어모션 등이 많이 쓰여요. 하루 종일 신으니 매장에서 신어보고 발에 맞는 걸 고르세요. 사이즈는 정사이즈로 — 너무 크게 신으면 발이 앞으로 쏠려 오히려 엄지·새끼발가락이 아파요. 발볼이 넓으면 ‘와이드’로, 두꺼운 등산양말과 함께 신고, 안 맞으면 깔창으로 보완하세요. 삼성은 4인치(발목 낮은 경작업화)를 못 신게 하고 걸리면 퇴출되기도 하니 6인치 인증 제품으로, 끈 대신 다이얼(BOA) 방식은 대체로 통과돼요(용인은 상대적으로 덜 따지는 편).
- 추노
- 일이 힘들거나 팀·단가가 안 맞아 중도에 그만두고 안 나오는 것. ‘3주 만에 10명 추노’처럼 이탈이 잦은 현장에서 자주 나오는 말이에요.
- 철새철새컷
- 짧게 일하고 자주 옮겨 다니는 사람. 이직 시 협력사가 경력증명서를 떼어 보고 근무가 너무 짧으면 걸러(‘철새컷’) 취업이 어려워져요. 그래서 ‘한 곳에서 최소 6개월은 버텨라’고들 해요. 옆 사람 공수 부러워 옮겼다가 공수 안 나와 또 옮기는 게 철새의 시작.
- 업변자업종 변경자
- 하던 직종(공종)을 바꿔 다시 들어오는 사람. 공고에 ‘업변자 환영/불가’로 나와요. 같은 업체에서 직종만 바꿔 재입사하는 걸 막는 곳(‘동일 업체 업변자 불가’)도 있어요.
- 출력정지
- 현장에서 사고·중대 위반이 나면 그 업체 전체의 출입·작업이 한동안 정지되는 것. 내 잘못이 아니어도 우리 업체가 걸리면 다 같이 며칠씩 일을 못 해 공수가 날아갈 수 있어요.
- 락LOCK
- 특정 원청·현장의 출입/입사가 막히는 것(블랙리스트). 한 달 안에 너무 자주 그만두거나(물산은 4회 이상 얘기도), 불법주차 등 규정을 어기면 걸릴 수 있어요. 재발방지대책서 제출 등으로 풀리기도 합니다.
- 퇴사 처리
- 그만둘 때 업체가 시스템에서 퇴사를 등록해 주는 것(보통 즉시 가능·‘1초 딸깍’). 일부 아웃소싱·화감 업체는 다른 현장으로 못 가게 이걸 최대 2주까지 미루기도 해요(‘시스템상 안 된다’는 대개 핑계). 밀린 급여·서류 정리하고 정식으로 퇴사 의사를 밝힌 뒤에도 안 해주면 노동청 상담을 고려하세요. 참고로 감시단·화감은 건설업이 아니라 상용 파견이라 VOC·신고 효과가 약할 수 있어요.
- 티비엠TBM
- 작업 시작 전 다 같이 모여 하는 안전점검회의(Tool Box Meeting). 삼성은 아침·점심으로 하고 돌아가며 발표까지 시켜 ‘쓸데없이 길다’는 불만도 있는 반면, 용인(SK)은 현재 생략하는 곳이 많아요. 귀찮아도 어물쩡 넘기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시키는 대로 하는 게 안전해요.
- 패밀리데이
- 삼성 현장에서 특정 금요일 등에 일찍 퇴근시키는 날. 보통 오후 2시 퇴근에 강제 1공수로 쳐줘서 근로자들은 반기는 편이에요(하이닉스는 아예 쉬기도).
- 클린데이
- 현장 대청소의 날. 특히 명절 연휴 전날엔 위험한 마무리 작업 대신 청소·정리만 하고 일찍 보내주는 게 국룰로 통해요(‘연휴 전날 = 클린데이’). 연휴 앞뒤로는 마음이 들떠 사고가 잦으니 더 조심하라는 말도 많아요.
- 팹·복합동·그린동컵동·CUB
- 반도체 현장의 건물 구분. 팹(FAB)은 실제 반도체를 만드는 생산동이고, 복합동·그린동·컵동(CUB=중앙 유틸리티동) 등은 전기·가스·용수처럼 팹을 돌리는 지원 설비가 들어가는 동이에요. ‘P5 복합동 6층’처럼 위치를 부를 때 쓰고, 완공된 동도 화장실이 층마다 없어(1층 위주) 미리 해결하고 올라가는 습관을 들이라는 말이 많아요.
- 사내화·사외화
- 사내화는 이미 가동 중인 라인 안(클린룸)에서 하는 일, 사외화는 신축·건물 외부 쪽 일이에요. 사내화는 내방카드나 모바일 출입증이 따로 있어야 하고 교육을 받아도 바로 못 들어갈 수 있으며, 내부 동선이 복잡해 처음엔 길 찾기가 어려워요.
- 이노INO
- 삼성 현장의 근태·작업 관리 앱. 게이트 타각과 함께 근태가 기록돼요. 물산은 보통 INO를 찍고, 일부 소속은 안 써서 편하다는 말이 있어요.
- 인증번호 사기 주의문자·카톡 인증
- 입사 과정에서 ‘문자·카카오 인증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면 대부분 사기예요. 인증번호는 본인만 알아야 하는 것(주민번호 뒷자리 알려주는 것과 같음)이라, 넘기면 계정 탈취·스팸·명의도용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예외는 ‘사내화(라인 내부) 출입 인증’을 총무가 확인해 주는 경우 정도이고, 그 외 공고·문자로 인증번호를 요구하면 응하지 말고 업체에 유선으로 무슨 인증인지 되물어보세요.
- 보안·원아웃
- 반도체 현장은 보안이 1순위라, 현장 사진 촬영·업무용 ‘투폰’ 반입·보안 솔루션(MDM) 미설치 폰 사용 같은 위반은 그 자리에서 퇴출(원아웃)될 수 있어요. 예전엔 ‘7일 출력정지’로 끝나기도 했지만 요즘 P4·P5는 원아웃 처리가 많고(원아웃되면 그 원청 출입이 대략 1년 막힌다는 말이 있음, 사안·현장별로 다름), 기밀유출은 소송까지 갈 수 있어요. 업체가 소명하면 풀리기도 하지만 공사 끝물엔 그냥 원아웃되는 경우가 많아요. 비상버튼을 잘못 눌렀거나 실수했을 땐 시치미 떼지 말고 바로 이실직고하는 게 오히려 안전해요(숨기다 걸리면 원아웃).
- 일현일반현장
- 반도체가 아닌 일반 건설현장. 40kg 레미탈을 혼자 나르고 발판 사다리도 혼자 드는 등 강도가 세다는 얘기가 많아, ‘반도체가 상대적으로 꿀’이라는 비교 기준으로 자주 나와요. 단가·공수는 외부현장이 더 높은 경우도 있지만, 급여가 밀리거나 소송까지 가는 일이 잦아 ‘돈 떼일 걱정 없는’ 반도체로 옮겨 오는 사람이 많아요.
- 하이테크 경력삼성·SK 경력 인정
- 삼성(고덕·평택)과 SK하이닉스(용인·청주) 경력은 서로 잘 인정해주지 않아요. 같은 배관·전기라도 상대 현장 경력은 4대보험 자격득실 이력에 안 남는 경우가 많고, 건설(물산 등)과 전자직발도 경력이 상호 공유가 약해요. 그래서 옮길 때마다 사실상 다시 시작처럼 보일 수 있으니, 한 계열에서 꾸준히 쌓는 게 유리해요(배운 기술·인맥은 남습니다).
- 물산·엔지삼성물산·삼성E&A
- 삼성 반도체 현장은 크게 발주처가 삼성물산(건설공사)과 엔지(엔지니어링=삼성E&A, 설비·배관·플랜트)로 나뉘어요. 공고의 업체는 그 밑 하청(예: 비계 ○○이엔씨=물산 하청, 전기제어 ○○제어=E&A 하청)이에요. 발주처에 따라 쓰는 앱·태깅 방식이 조금 다른데(물산은 EMM·S-TBM NFC 태깅 체계가 빡셈), 급여일·단가·안전화 같은 지급품은 발주처보다 팀·협력사마다 더 갈려요(엔지라도 급여일 10일·안 밀리는 팀이 많아요). 그러니 ‘물산이라 좋다/엔지라 늦다’식으로 보지 말고, 지원 전 발주처와 함께 급여일·소속(4대보험/3.3%)을 직접 확인하세요.
- 해외 취업 주의미국 반도체·배터리
- ‘미국 반도체·배터리 현장 고단가’ 제안은 조심하세요. 취업용 비자(H-1B 등)가 아닌 ESTA/관광비자로 가서 일하는 건 대부분 불법이고(ESTA는 비자가 아님), 적발되면 구금·추방될 수 있어요. 단가를 높게 부르지만 현지 물가·불법 리스크·임금 미지급 위험이 커, 정식 취업비자를 회사가 보장하지 않으면 가지 않는 게 안전해요.
- 방진·방독 마스크
- 쓰임이 달라요. 용접흄·분진 같은 ‘입자’는 방진마스크(예: 3M 2097 같은 특급), 도장·유기용제 같은 ‘가스·증기’는 방독마스크를 써요. 삼성 기준 용접사도 방진마스크를 쓰는 게 표준이에요. 헷갈리면 현장 안전담당자에게 확인하세요. 벽 타공·미세먼지가 오히려 더 유해할 수 있으니 마스크는 늘 챙기세요.
- 숙식 포함·숙식 제공공고 표현 주의
- ‘숙식 포함/제공’이라는 말만 보고 숙소·식사가 공짜라고 단정하지 마세요. ① 숙소를 실제 주는지(아니면 단가에 ‘포함’된 셈인지) ② 방 인원(2인1실 등) ③ 공제액(일 7천~1만 등) ④ 하루 식사 횟수(3식인지 중식만인지) ⑤ 식권·현금 지급 여부를 각각 확인하세요. 참고로 ‘식포(식대 포함)’는 식비가 단가에 녹아 연장·야간 배율까지 함께 오르는 것과는 다른 개념이에요.